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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금융감독원이 KB금융지주 사외이사들의 비리관련 의혹에 대해 강도높게 조사에 나섰습니다. 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금감원은 지난 16일부터 1주일 동안 KB 금융지주와 국민은행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내년 1월로 예정된 종합 검사에 앞선 사전 검사 성격입니다. 금감원은 KB 금융지주의 사외이사가 임원으로 있는 기업들과 국민은행이 수십억원 규모의 용역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 비리가 있었는지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의 담당자 10여명의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금감원은 지난 10월 KB금융지주 이사회가 사외 이사들의 연임 요건을 완화시킨 경위에 대해서도 이사회 녹취록을 입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금감원은 통상적인 사전검사를 할 때 3~4명의 인력으로 사흘 정도 조사했지만 이번에는 3배를 넘는 인력을 투입했습니다. 조사 기간도 평소의 배인 1주일로 이례적인 고강도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금융계에서는 이번 고강도 사전검사가 KB 금융이 사외이사제도 개편을 기다리지 않고 내년 1월 임시주총을 열어 강정원 행장을 회장으로 서둘러 확정하기로 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