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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수천억원을 들여 남산 외인아파트를 헐어내는가 하면 얼마전에는 여의도 광장을 공원으로 만드는 계획을 발표한바 있습니다. 이렇게 한쪽에서는 서울을 푸르게 가꾸는 계획이 한창인 반면 다른 한쪽에서는 자연녹지 곳곳이 개발로 훼손되고 있습니다.


안일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안일만 기자 :

여의도 광장을 뜯어내고 녹지를 조성한다는 서울시가 자연경관을 되찾기 위해 천5배여억원을 들여 남산의 외인아파트를 헌지도 2년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녹지조성 계획이 무색할 만큼 도심에 남아있는 근린공원들마저 보존이 되기는 커녕 마구 훼손되고 있습니다. 서대문 구청앞의 이 녹지는 문예회관을 지으면서 훼손 면적이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 임야의 녹지도 훼손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조합아파트를 짓는다며 산 정상을 향해 파헤쳐놓은 이곳은 언제라도 사고가 곧 터질 것 처럼 아슬아슬하기까지 합니다. 특히 경관이 눈에 잘띠는 산동네 재개발 지역마다 고층아파트만 짓고 있어 이미 헐어버린 남산 외인아파트 못지않게 주변 환경을 헤치고 있습니다. 심지어 그린벨트의 녹지까지도 주위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인공폭포를 조성한다며 마구 훼손되고 있습니다.


"누구를 위한 인공폭포인지 도대체 납득을 할 수가 없어요."


⊙김기택 (서울 은평구 갈현동) :

저곳에 나무가 많이 있었습니다. 심지어는 백년 이상 이렇게 된 수령의 나무도 많이 있었는데 저런 나무를 짤라가면서 이렇게 인공폭포를 만든다고 하는거는 무언가가 잘못돼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안일만 기자 :

서울에서만 이렇게 훼손된 자연녹지는 10년새 5백만평방미터에 이릅니다. 환경부는 지방자치단체의 녹지조성 계획이 오히려 안하느니만 못할 만큼 기존 환경을 헤치지는 않는 지 정부 차원에서 전면 재검토 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안일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