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흑인 표심 잡아라” _합법 도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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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버락 오바마와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이번에는 '흑인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이번 주말 열리는 사우스캐롤라이나는 전체 유권자의 50%가 넘는 흑인들이 경선 결과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원종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흑인 인권운동가인 마틴 루터 킹 목사 기념일을 맞아 버락 오바마와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열린 추모집회에 참석했습니다. 사우스캐롤라이나는 이번 주말 경선이 열리는 곳으로, 흑인 유권자가 전체의 절반을 넘어 흑인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서입니다. 오바마와 힐러리는 자신이 킹 목사의 정신을 계승할 수 있는 적임자임을 강조했습니다. <녹취>힐러리 클린턴: "킹 목사는 파업에 나선 하수도 근로자와 함께 행진했고 경제정의 실현에 앞장섰습니다." <녹취>배럭 오바마: "제가 이 자리에 서 있을 가능성은 아주 적었지만 킹 목사가 준 희망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CNN 여론 조사 결과 1승 뒤 2연패를 한 오바마가 힐러리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결과는 아직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킹 목사 기념일을 맞아 실시한 CNN과 오피니언리서치 공동조사 결과 미국 백인의 72%, 흑인의 61%는 미국이 흑인 대통령을 맞이할 준비가 돼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남성의 64%와 여성의 65%는 미국이 여성 대통령을 맞이할 준비가 돼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공화당은 다음주 플로리다 대격돌을 앞두고 대선 주자들이 플로리다로 향한 가운데 매케인과 롬니, 줄리아니 후보가 모두 승리를 자신하고 있어 판세는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