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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감사원은 오늘 지난해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수능관리 책임을 맡고 있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위원에 부적격자를 선정하는 등 시험출제관리에 총체적인 부실이 있었다고 지적하고 관련 당사자에 대해 징계조치를 요구했습니다. 보도에 정창준 기자입니다. ⊙기자: 감사원은 먼저 2004학년도 수학능력시험 관리에 있어 수능출제와 검토위원 일부가 선정기준에 어긋났다고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은 수능시험 출제위원과 검토위원 구성계획에 따르면 해당 위원들은 수능시험 응시 자녀가 없어야 하지만 2004학년도 출제위원 가운데 4명이 수험생을 두고 있는 등 모두 19명이 부적격자였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이에 따라 이 같은 사실을 알고도 이들을 수능출제위원 등으로 추천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시험연구 관계자 이 모씨 등 8명에 대해 정직 등 징계를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감사원은 또 출제위원의 안배에 있어서도 특정대학교 출신이 58%를 차지하는 등 편중선정되었다고 지적하고 한국교육과정평가 원장에게 출제위원 자격요건검증체계를 확립하도록 권고했습니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지난해 수능시험에서 언어영역의 복수정답을 인정하는 과정에서 혼선이 초래됨에 따라 출제오류나 정답 등과 관련한 이의신청 처리과정을 마련하도록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에게 권고했습니다. 감사원은 또 수능관리를 맡고 있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내년 단기 계획에 따라 수능시험을 관리해 온 데 대해 수능시험 관리에 필요한 기본사항과 주요사항을 규정화하도록 하고 이원화된 규제감독 체제도 교육인적자원부로 일원화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권고했습니다. KBS뉴스 정창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