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직원 개입 배제 ‘즉각 공시’ 추진_베팅 카사디냐_krvip

한국거래소는 직원의 공시정보 무단 유출 사건과 관련해 모든 공시의 85% 가량을 사전 검토없이 즉각 공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시장 조치가 필요한 공시 사항은 검토를 하지 않을 수는 없지만 다른 공시 내용들은 검토절차 없이 바로 등록하도록 바꾸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거래소는 현재 기업으로부터 공시정보가 접수되면 직원이 규정위반이나 광고목적 여부 등을 검토한 뒤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공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18일 숨진 채 발견된 거래소 직원이 이 과정에서 통상 10여분이 소요되는 점을 악용해 특정 기업의 공시정보를 수차례에 걸쳐 사전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어 이같은 공시 절차 개선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현재 시장조치가 필요한 공시는 15% 정도 이며, 공시의 85% 가량을 검토 절차 없이 즉각 투자자들에게 공표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