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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와 석탄 및 석유 제품의 수출 가격이 동반 하락하면서 지난달 수출입 물가가 모두 내려갔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3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를 보면 5월 기준 수입물가지수는 135.54로 4월(139.45)보다 2.8% 내렸습니다.

수입물가지수는 지난 2월부터 석달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다 넉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품목별로는 원재료 중 원유를 포함한 광산품이 한 달 전보다 6.3% 내렸고 농림수산품이 1.8% 감소했습니다.

한은은 지난달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74.96달러로, 한 달 전보다 10.2% 내려가면서 수입물가지수 하락을 이끌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환율 효과를 제외한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한 달 전보다 3.2% 내렸습니다.

서정석 한국은행 물가통계팀장은 "수입 물가는 품목에 따라 대략 1개월에서 3개월 정도 시차를 두고 국내 물가에 반영되기 때문에, 소비자 물가 하방 요인으로 기대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지난달 수출물가지수(원화 기준)는 116.66로 한 달 전보다 1.3% 하락했습니다.

석탄 및 석유 제품(-7.7%)과 화학제품(-2.4%) 등이 수출 물가를 끌어내렸습니다.

수출 물가 역시 환율 효과를 제외하면 한 달 전보다 1.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은행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