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괌 지사, 北 미사일 방어 대책 요구_닭을 키워 돈을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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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이번에는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고 미국 태평양사령부 전력을 대량살상무기로 파괴한다는 내용의 전쟁 시나리오 동영상을 선전매체에 게시했습니다.

북한의 도발 위협이 계속되는 가운데 괌지사가 미 국방부에 방어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인터넷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에 3일만에 전쟁을 끝내겠다는 내용의 전쟁 시나리오를 올렸습니다.

서울 등 한국 주요도시에 대한 무차별적인 공격과 체류 미국인 포로 작전, 미 태평양 사령부 산하 전력에 대한 공격 등 일방적인 전쟁계획을 담고 있습니다.

<녹취>북한 선전매체 : "인민군은 단기속결전을 시작하는 때에 맞춰 미국군 태평양사령부 휘하 전력을 강력한 대량파괴무기로 선제공격하여 순식간에 제압할 것이다"

한국군이나 미군의 전쟁 능력에 비춰 볼 때 실제 전개될 상황과는 거리가 먼 선전 공세에 불과해 보이지만 북한의 잇달은 심리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와는 별도로 북한 군부가 주일미군과 미국령 괌에 대한 공격 위협까지 하고 나서면서 미국 일각에서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괌 지사는 북한의 미사일 공격으로부터 괌을 방어할 대비 계획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내 일부 전문가들은 북한이 소형 핵탄두를 개발하려면 아직도 몇년은 걸려야할 상황에서 북한의 도발 엄포에 너무 호들갑을 떨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했습니다.

북한의 호전적 수사가 계속되는 가운에 다음달 초에는 한국과 미국의 외교장관이 워싱턴과 서울을 번갈아 방문하며 대북 전략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