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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당국간 회담을 진행 중인 남북 대표단은 곧 전체회의를 열어 합의문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남북은 오늘 오전에 두차례씩 수석대표간 접촉, 실무대표 접촉을 벌여 이견 조율을 벌였습니다. 남북은 11월말 동해선 임시도로가 연결되면 가급적 빨리 육로 관광을 실시하기 위한 세부절차를 정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차원에서 북측이 금강산 지역을 관광 특구로 지정해 외국 자본의 투자와 이동을 자유화 한다는데 원칙적 합의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북은 특히 육로 관광이 시작되기 전에 관광 특구를 지정해야 대규모 투자 유치가 가능하다는데 인식을 함께 한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측은 그러나 현대아산측이 당초 관광대가로 약속했던 5억 6천만달러를 체불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남측 당국에 금강산 사업 전체에 대한 지원과 보장을 약속할 것을 끈질기게 요구해 진통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북측은 기존의 바닷길 관광도 병행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제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남측은 관광특구 지정, 또 육로관광이 늦어진다면 정부의 지원에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점과 함께 민간차원의 관광 사업에 대해 정부차원의 보장은 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측 대표단은 오늘 합의문 발표 뒤 설봉호를 통해 귀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