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제 성장세 지속…외부 충격에는 취약_환경 분석가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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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E3 내년 상반기 가능성-한은 뉴욕사무소 전망 내년 미국 경제는 2%대 초반의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겠으나 외부 충격에 취약한 모습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금융당국은 여건이 마련되면 내년 상반기 중 3차 양적완화(QE3) 조치를 실행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한국은행 뉴욕사무소는 13일(현지시간) 뉴욕 특파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갖고 내년 미국 경제 및 금융시장을 전망했다. 한은 신현열 차장은 2012년 미국 성장률은 2% 초반으로 전망되지만 성장 모멘텀은 강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유로지역 채무위기가 그리스의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탈퇴, 또는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등으로 확산될 경우 미국 경제의 하방리크스가 상당히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실업률도 낮아지기는 하겠지만 하락폭이 크지 않아 연평균 8% 후반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신 차장은 전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이에 대응해 내년에도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필요할 경우 추가 양적완화 조치 등을 통해 경기불안에 대응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월가에서도 인플레이션 압력이 낮은데다 경기회복이나 실업률 하락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추가 양적완화 여건은 충분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신 차장은 분석했다. 시행시기는 내년 상반기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현재 시행중인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정책을 종료하고 주택저당증권(MBS)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추가 양적완화에 나설 것이라는 예측이다. 노무라 증권은 모기지증권 매입 등을 통한 양적완화 조치가 내년 1분기 중 실시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크레디 스위스 은행은 내년 상반기에 실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미 경제가 예상과 달리 개선되지 않을 경우 저금리 기조 유지시한을 2013년 6월에서 2014년까지로 먼저 연장하고 추가 양적완화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했다. BNP는 저금리 기조가 수년간 이어지고 양적완화 조치도 4월에 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의 최낙균 차장은 내년 미국 경제가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성장률이 높은 이른바 '상저하고(上低下高)'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면서 하반기 이후 금리가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주가도 기업이익 증가세가 이어져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최 차장은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