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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침저녁으로 바람이 부쩍 차가워진 요즘, 가을 별미 전어가 제철인데요, 전어가 잡히지 않아 맛보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산란기인 봄철 남획이 주요 원인으로 보입니다. 송현준 기자의 보도 입니다. <리포트> 전어 주산지인 경남 마산만 앞바다입니다. 전어잡이에 나선 어민들이 그물을 애써 끌어올리지만 전어가 몇 마리 되지 않습니다. <인터뷰> 백인화(어민): "고기도 지금 없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그냥 나갔다가 들어오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지난 5월 마산 진동만 앞바다, 때아닌 전어잡이가 한창입니다. 끌어올린 그물에는 산란기를 맞아 배가 불룩한 전어들이 가득합니다. 전어 한 마리가 품는 알은 14만 개가량 , 산란기 전어를 마구 잡아 씨를 말리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 전한수(어민): "초봄에 다 잡는 바람에 가을에 지금 전어가 없습니다." 해양수산 전문가들은 더욱이 올해 연안 수온이 예년보다 0.1에서 0.6도 정도 낮아 연안에 어군이 형성되지 않는 것도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이처럼 전어 어획량이 줄었지만 제철 전어를 맛보려는 사람들로 전어 값은 하루가 다르게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시세가 1킬로그램에 3만 원에서 최고 4만 원까지 올라 오히려 고급어종인 돔이나 농어보다도 비싼 지경입니다. <인터뷰> 윤동구(창원시 대방동): "맛은 참 좋은데 가격이 오르다 보니까 아무래도 서민 층에서는 부담이 됩니다." 산란기 남획으로 전어 값이 금값으로 치솟으면서 서민들은 가을 전어의 별미를 즐기기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KBS뉴스 송현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