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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 세계 해운과 조선업의 기술과 안전 규범을 총괄하는 국제해사기구 즉 IMO 사무총장에 임기택 부산 항만공사 사장이 당선됐습니다.

이로써 우리 조선업계의 국제적 위상이 올라가고 해운업계의 이익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런던에서 김덕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제해사기구, IMO는 전 세계 조선업과 해운업의 각종 규범을 만드는 강력한 국제기구입니다.

IMO의 사무총장, 이른바 '국제해양대통령'에 임기택 부산항만공사 사장이 선출됐습니다.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입니다.

<녹취> 임기택(IMO 사무총장 당선자) : "세계 해운 해양 산업의 안전 항해, 또 해양 환경 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IMO 170개 회원국 가운데 40개 이사국이 비밀투표를 벌여 임 후보가 과반 득표를 얻었습니다.

30년의 해양 관련 경력과 전문적 지식, 국제적 식견 등이 높이 평가받았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이사국들을 상대로 펼친 정부의 집중적인 외교전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유기준(해양수산부 장관) : "우리가 맞춤형 전략을 짜서 해수부와 외교부가 집중 노력을 해서 오늘의 결과를 이루었습니다."

임 신임 사무총장의 당선으로 한국 조선업과 해운업의 국제적 위상은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IMO와 한국 정부의 협력이 더욱 긴밀해질 수 있는 만큼 조선업과 해운업의 이익 창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됩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