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5%, 제때 병원 치료 못 받아…절반 이상 “시간 내기 어려워서”_돈벌이가 되는 팝콘의 매력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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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의 15%는 제때 병원 치료를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한국의료패널 만여 명에 대한 설문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0년 국내 병의원 기준 미충족의료 경험률은 15%였습니다.

미충족의료 경험률은 최근 1년간 병의원 치료 또는 검사(치과 제외)를 받아야 할 필요가 있었는데도, 받지 못한 적이 한 번이라도 있는 사람의 비율입니다.

병원에 못 간 이유로는 ‘시간을 내기가 어려워서’가 50.7%(중복 응답 포함)로 가장 많이 꼽혔습니다.

다음으로 ‘의료비가 부담돼서’(21.2%), ‘교통편이 불편해서, 거리가 멀어서’(9.3%) 등의 순이었습니다.

이 중 의료비 부담의 경우 80세 이상(5.6%)과 70대(4.1%) 등 고령층에서 비교적 높게 나타났습니다. 다른 연령대는 대체로 3%를 밑돌았습니다.

고든솔 부연구위원은 “보편적 건강 보장 실현에 필요한 접근성·서비스·비용을 보장하는 데 있어 대상별로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고, 이를 높이기 위한 정책 대안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