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은 함께 나누는 행복”…입양의 날 행사 개최_여성 카지노 의상_krvip

보건복지부는 13일 오후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제12회 입양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입양의 날은 복지부가 국내 입양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5년 제정했다. 날짜는 5월 11일이지만, 올해 기념행사는 입양 아동과 가족들이 참석할 수 있는 일정을 고려해 토요일에 열린다.

'입양은 함께 나누는 행복입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에서는 입양 가족 1천명이 참여하는 '행복 배지 만들기' 등 가족 체험 행사, 입양 어린이 그림 전시, 입양 가족 이야기를 담은 영상 상영 등이 진행된다.

또 국외 입양아로 기타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드니 성호((Denis Sungho Janssens) 씨가 한국에 대한 향수를 담은 자작곡 '한국의 산' 등을 메들리로 들려주고, 국내 입양 아동들이 꾸린 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과 합동 공연을 펼친다.

15~17일 서울 청계광장에서는 시민들에게 입양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건전한 입양 문화를 홍보하는 행사가 이어진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한국에서 태어난 아이들 중 모두 24만 5천6백 명이 입양됐고, 이중 7만 9천 명(32%)은 국내에, 16만 6천 명(67%)은 국외에 입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