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사전투표 열기…26.06% 역대 최고_우리 팀을 이기게 만드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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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5일) 저녁 마감된 19대 대선 사전 투표율이 26% 를 넘어, 지난해 총선때 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권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선거전의 열기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전 투표 마지막 날, 투표소 앞에 유권자들이 긴 줄을 이뤘습니다.

투표를 한 뒤 개성 있는 인증샷을 찍고, SNS에 공유하기도 합니다.

<녹취> 백정은(충남 아산시) : "애들이 찍은 사진들이 엄청 많이 올라오더라고요. 그래서 9일에 하기에는 좀 늦는 것 같고 좀 빨리 저도 하고 싶어서…."

연휴를 즐기려는 여행객들도 떠나기 전 주권을 행사했습니다.

<녹취> 허순민(서울시 성북구) : "전국 어디서나 투표를 할 수 있다고 해서 좀 편리할 것 같아서 오늘 투표를 하게 됐고요. 9일 날에는 사람도 많이 몰릴 것 같고..."

이렇게 사전투표를 하기 위해 유권자들이 몰리면서 서울역 투표소에서는 한 때 대기 시간이 30분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녹취> "들어가세요. 들어가세요."

투표 마감 시간이 가까워지자 마음이 급해진 유권자들이 몰려듭니다.

<녹취> "투표를 마감합니다."

인천 공항도 어제(4일)와 마찬가지로 사전투표를 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녹취> 김현지(서울시 성북구) : "더 많은 국민들의 투표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 같아서 굉장히 좋습니다."

어제(4일)부터 이틀 동안 사전 투표를 한 유권자는 천107만여 명입니다.

투표율은 26.06%로 지난해 총선 때 사전투표율보다 2배 이상 높습니다.

<인터뷰> 김대년(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 : "(사전투표 제도는) IT 기술과 선진 선거 제도, 높은 국민 의식이 결합된 우수한 투표 방식입니다."

사전투표율이 기대 이상으로 높게 나오면서 선관위는 전체 투표율이 80%를 넘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