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해수위, 버사바우 대사와 FTA 쟁점 설전 _올티비다 러시아 룰렛 장난_krvip

농해수위, 버사바우 대사와 FTA 쟁점 설전 _포커는 행운이다_krvip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 대사가 쌀과 '뼈있는 쇠고기'의 시장 개방문제 등 한미 FTA 농업 분야의 쟁점 사항을 놓고 설전을 벌였습니다. 농해수위 의원들은 오늘 버시바우 대사를 초청한 조찬 간담회에서 쌀과 뼈있는 쇠고기의 시장개방 반대와 민감품목의 양허대상 제외, 농산물 세이프가드 등을 요구했습니다. 특히 대다수 의원들은 이 같은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FTA 국회 비준에 반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에 버시바우 대사는 농업분야를 FTA 협상에서 제외할 수 없으며 민감품목의 시장개방 범위는 협상을 통해 조절이 가능하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버시바우 대사는 또 개성공단 제품의 한국산 인정문제는 남북관계 진전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FTA 협상 시한이 얼마남지 않은 현 시점에서는 협상 대상이 아니라며 개성공단 제품의 한국산 인정 불가라는 기존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