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 ‘요소수 사기’ 제주서도 접수…전세버스 기사 피해_버지니아는 한 달에 얼마를 벌나요_krvip

전국적으로 요소수가 품귀 현상을 빚는 가운데, 인터넷 거래를 통한 요소수 사기 신고가 제주에서도 접수됐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중고거래 사이트의 한 판매자가 10리터 용량의 요소수 10통을 40만 원대 중반에 판매한다는 게시물을 올린 뒤 대금을 받고 잠적했다는 신고가 어제(8일)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는 50대 전세버스 기사로, 중고거래가 이뤄지는 ‘당근마켓’에서 이러한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시중 가격과 비교해 저렴한 가격의 상품을 주의해 달라”며 “피해를 본 경우 사이버범죄신고시스템을 통해 신고하거나, 가까운 경찰서에 방문 신고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한편 경찰청에 따르면 오늘(9일) 오전 8시 기준, 요소수 판매 관련 사이버 사기 신고는 44건이 접수됐습니다.

이 가운데 중고나라가 28건, 당근마켓이 6건, 번개장터와 네이버 밴드 각각 2건, 다음 카페가 1건, 기타 5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