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 한국선급 수석검사원 등 3명 구속_게인 슬레이브란 무엇인가_krvip

해운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창원지방검찰청이 선박검사 편의를 봐주거나 선박검사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로 한국선급 수석검사원과 간부 등 3명을 잇따라 구속했습니다.

창원지검은 선박검사 편의를 봐주고 돈을 받은 혐의로 한국선급 거제지부 수석검사원 58살 이모 씨와, 이 씨에게 돈을 준 전북 군산의 예인선 건조업체 대표 54살 이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2009년부터 2010년까지 한국선급 군산지부 수석검사원으로 근무하면서 선박 세척 검사를 제대로 하지 않고 검사에 통과시켜주는 조건으로 업체 대표 이 씨로부터 4차례에 걸쳐 5천만 원을 받은 혐의입니다.

검찰은 또 2008년 1월 한국선급 중국 칭다오지사에 근무할 당시 해운업체인 화동훼리의 여객선이 인천과 스다오 노선을 운항할 수 있도록, 선박검사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로 56살 조 모 씨도 구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