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박연차 정치권 로비 의혹 집중조사 _모바일 빙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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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탈세와 금품 제공 등의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중인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을 소환해 정치권 로비 의혹에 대한 집중 조사를 벌였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휴일인 오늘 수사팀 전원이 출근했으며 오후에 박 회장을 불러 관련 의혹들에 대해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박 회장을 상대로 계좌추적 결과 드러난 뭉칫돈의 조성과정과 사용처를 집중 추궁하면서 특히 돈의 일부가 빠져나간 시점의 통화 내역 등을 근거로 정치권에 전달된 것은 아닌지 캐물었습니다. 검찰은 지난 한 달 반 동안 박 회장 관련 압수물 분석 작업에 집중했으며, 박 회장은 물론 회사 임직원 및 회계 담당자들을 수차례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박 회장에 대해 조사한 내용과 이른바 '박연차 리스트' 등을 참고해 소환 조사 대상을 추려내고, 이르면 다음 주 혐의가 포착된 정치인들을 직접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