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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 회담이 결렬된 이후 북러 교류 협력 논의가 가속화되는 분위깁니다.

북한 노동당과 경제 부처 인사들이 잇따라 러시아를 찾았는데 두 나라 간 우호 증진과 경제 협력 방안이 주요 의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스크바 이동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러시아 하원 의사당.

북한 노동당 한만혁 부부장을 단장으로 한 북한 대표단이 러시아 야당인 자유민주당 사무실을 찾았습니다.

올해 북러 수교 70주년을 맞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기념사진 전시회에 참석하기 위해섭니다.

[블라디미르 지리놉스끼/러시아 자유민주당 대표 : "철도와 가스 그리고 일자리 등 경제적으로 상호 이익이 되길 바랍니다."]

이번 방문에서 북러간 경제와 문화 교류에 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일은 별도로 9차 북러 경제협력위원회가 모스크바에서 열립니다.

8차 회의는 지난해 평양에서 열렸는데 올해는 북한의 대외 경제성과 철도성 등 각 경제 부처 대표 등이 대거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대외경제성 리광근 부상을 단장으로 하는 고위급 인사들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방문해 현지 기업인과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지 불과 한 달여 만입니다.

[똘로라야/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소장 : "북한은 (제재 해제 관련) 정치적 결단이 나길 기다린다는 입장입니다."]

북한 고위급 인사들의 잇단 러시아 방문은 전통 우방국인 러시아와의 경제 협력을 강화해 탈출구를 모색하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