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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와 경북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수가 다시 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요양병원에서 계속 확진자가 나오는 등 소규모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종영 기자, 확진자 수가가 다시 늘어나고 있는 이유가 뭔가요?

[기자]

네, 대구경북에서는 오늘 0시 기준으로 109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구 97명, 경북 12명인데요.

확진자가 백명을 넘어선 건 어제 한사랑 요양병원 확진자 50여 명이 오늘 집계에 포함됐기 때문입니다.

이 지역 요양병원에서는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수성구 김신요양병원에서 환자 2명이 추가되는 등 요양병원 5곳에서 확진자 7명이 더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시는 관내 요양병원 환자와 종사자 등 3만 3천명 가운데 지금까지 60%인 2만 4백 명을 조사했고 이번 주말까지 조사를 마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요양병원 등의 관리소홀로 인해 감염병이 확산할 경우 책임자에 대한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대구지역 종합병원 2곳에서도 코로나 19 확진자 8명이 나왔습니다.

[앵커]

어제 영남대병원에서 숨진 10대 청소년에 대한 코로나 19 정밀분석 결과가 나왔죠?

[기자]

네, 대구에서는 17살 고등학생이 폐렴증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지 닷새 만에 숨지는 일이 있었는데요.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 학생은 코로나 19 음성인 것으로 최종 판정했습니다.

앞서 영남대병원은 숨진 학생이 코로나 19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해 여러차례 검사했지만 모두 음성판정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소변검사에서 일부 양성판정이 나오자 판정을 보류한 채 보건당국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는데요.

질병관리본부가 서울대병원 등과 함께 숨진 학생의 검체를 교차 분석했는데, 모든 검체에서 코로나 19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영남대병원의 실험실이 오염됐거나 기술적 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오늘 영남대병원 측에 코로나 19 검사를 잠정 중단하도록 조치하고 전문가를 파견해 실험실 관리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시청에서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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