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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서 초록색 빛이 나는 살아있는 형광누에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우리 농업진흥청에 의해서 개발됐습니다.

나신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나신하 기자 :

밝은 곳에서 보면 여느 보통 누에와 다를바가 없습니다. 그러나 어두운 곳에서 자외선을 비추면 보통 누에와는 달리 초록빛을 선명하게 내뿜습니다. 농촌진흥청이 세계최초로 개발한 살아있는 초록색 형광누에입니다. 유전자 조작을 통해 세계에서 최초로 형광누에가 개발된 것입니다. 해파리에서 추출한 형광 단백질 유전자를 곤충 바이러스 게논과 재조합해 누에에게 주사하면 초록빛을 내뿜는 형광누에가 됩니다. 누에는 물질대사 기능이 사람과 유사하기 때문에 사람에게 유용한 물질을 합성할 수 있습니다. 형광누에의 개발기술을 활용할 경우 암을 비롯한 난치병의 치료와 무공해 농약 등에 필요한 천연 활성물질을 값싸게 대량 생산할 수 있습니다.


⊙진병래 (농촌진흥청 잠사 곤충연구소 박사) :

농업뿐만 아니라 의약 쪽으로도 유용 물질을 싼 가격에 대량생산할 수 있는 생체공장으로서 누에를 이용할 수 있으리라 기대 됩니다.


⊙나신하 기자 :

또 이 개발법을 각종 곤충에 적용하면 여러가지 빛을 내뿜는 애완용 곤충의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