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3개월 만에 최고치 _실제 스트립 포커가 포함된 영화_krvip

⊙앵커: 미국의 재정적자와 무역적자가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로 달러화가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뉴욕에서 김만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달러화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유로에 1.27달러에 거래되면서 지난해 11월 이후 석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달러화는 새해 들어 지금까지 6%나 올랐습니다. 달러화가 오름세를 탄 이유는 미국정부의 재정적자 감축 방안 때문입니다. 오늘 부시 대통령이 의회에 제출한 재정적자감축 방안은 오는 2008년까지 재정적자를 국내 총생산 즉 GDP의 1.7%로 줄이겠다는 내용입니다. 현재 미국의 재정적자는 국내 총생산의 3.5% 수준입니다. 그린스펀 의장의 발언도 달러화 오름세를 뒷받침했습니다. 그린스펀 의장은 지난주 런던에서 열린 G7회의에서 시장의 압력으로 미국의 무역적자 규모가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번 G7회의에서는 중국의 위엔화 평가절상에 관해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었습니다. 이에 따라 강세를 보이던 엔화가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오늘 엔화는 1달러에 104엔선에 거래됐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김만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