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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구 서갑구 보궐 선거 후보 등록이 시작된 첫날 무소속 후보 등록을 마친 정호용 후보 부인이 자살을 기도하는 등 대구 서갑구 보궐 선거는 여러 측면에서 관심 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민자당의 문희갑 후보와 무소속의 정호용 후보는 각기 대 여당의 필승과 명예 회복을 다짐하면서 총력전을 전개할 결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금은 길을 달리했지만 같은 여권 인사끼리 또 학교 선후배 사이의 일전이 대구 보궐 선거는 결과에 따라서 정계 향방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에서 윤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덕수 기자 :

선거일 공고와 함께 각 후보들이 후보 등록을 마치고 공식 선거 운동을 시작함으로써 이곳 대구 서갑구는 열띤 선거전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오전 등록 접수가 시작되자 새벽부터 대기중이던 가칭 민주당의 백승홍 후보와 민자당의 문희갑 후보 그리고 무소속의 정호용 후보 등 3명이 차례로 등록을 마치고 득표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문희갑 (민자당 후보) :

이번에는 사사로운 정이냐, 그렇지 않으면은 국가와 이 민족의 앞날을 위해서 대국적인 차원에서 결단을 내리느냐 하는 그런 하나의 어려운 선택인 것 같습니다. 저는 대구 시민들의 자존심과 또 높은 정치 수준을 믿을 수밖에 없습니다.


정호용 (무소속 후보) :

현재로써 저희들 나름대로 자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의 명예회복이라 할까, 주권 회복이라 할까, 그러한 차원이기 때문에 역시 유권자들의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겠느냐, 저는 그렇게 보는 겁니다.


백승홍 (가칭 민주당 후보) :

보시다시피 우리 서민들이 이토록 표정이 밝지 못합니다. 바로 이것은 정치권이 무엇인가 새로운 의지로써 반성해야 될 것이며 이분들에게 희망을 줄수 있는 그런 정치를 반드시 펴나갈 그러한 각오를 다시 한 번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윤덕수 기자 :

이번 선거는 3당 통합 이후 첫 국민의 심판대라는 점과 특히 신구 여권의 첨예한 갈등과 대립 양상으로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어왔다는 점에서 그 어느때 선거보다도 치열한 싸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민자당측은 여권 세력을 총동원한 총력 체제에 돌입한 데 반해 정호용 후보측은 자신의 명예 회복을 위해 결코 양보할 수 없다는 강박 관념으로 임하고 있어 자칫 유권자들의 분열과 유례없는 과열 양상을 띨 것으로 이곳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