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길가에 방치된 폐농기계_아파트 데일리 비치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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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남 앵커 :

수명이 다한 농기계들이 농촌곳곳에 대책 없이 방치돼 있습니다.

강선규 기자입니다.


강선규 기자 :

덤불과 뒤엉킨 채 길가에 버려져 있는 못 쓰는 경운기입니다.

이같은 폐농기계가 농촌의 마을 앞 빈터나 길가에 흉물스럽게 버려져 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부족한 농촌일손을 크게 덜어줬던 농기계가 그 수명을 다하면서 처리가 곤란한 폐기물로 변한 것입니다.

농민들은 못쓰게 된 농기계를 고물상등을 통해 처리하려고 하나 그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 그대로 버릴 수밖에 없습니다. 고물상들은 농기계를 분해해서 넘겨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 농민들이 기계를 분해하는데 비용이 많이 드는 것입니다.

경운기의 경우 고철 값은 5,000원 정도인데 분해비용은 서너 배가 더 듭니다.


이인옥 :

이걸 고쳐 쓸래도 부품 값이 너무 비싸고 또 이걸 잘라서 고철장사들 줘도 kg에 25원뿐 안주는데 산소용접 값도 안 나오고 또 그런 장비도 있지도 않고 그러기 때문에 이렇게 방치해 두는 거지요.


강선규 기자 :

한국자원재생공사에서 수거해가기도 하나 홍보가 부족한데다 관할문제 등으로 수거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습니다. 법적으로도 자동차와 같이 폐차처리규정이 농기계는 마련돼 있지 않아 폐농기계를 방치하게 되는 한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원정식 (양주군 농촌지도소장) :

자동차 폐차장처리규정과 같은 규정을 만들어서 농민들이 부담 없이 농기계를 방치하지 않고 처리할 수 있도록 법제화됐으면 좋겠습니다.


강선규 기자 :

농민들은 농기계 생산업체에서 폐농기계를 수거해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주장합니다. KBS 뉴스 강선규입니다.